푸틴 염문설보도 신문 강제폐간

푸틴 염문설보도 신문 강제폐간

최종찬 기자
입력 2008-04-21 00:00
수정 2008-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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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56) 러시아 대통령의 염문설을 보도했던 러시아 신문사가 결국 문을 닫았다. 러시아 당국이 신문 발행 중단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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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이하 현지시간)영국 선데이타임스는 “푸틴이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알리카 카바예바(24) 국가두마 의원과 결혼할 것이라고 보도한 러시아 타블로이드신문 ‘모스코비치 코레스폰덴트(MK)’가 크렘린 당국에 의해 19일 폐간조치됐다.”고 보도했다.

푸틴과 32살 연하인 카바예바 사이의 염문은 수개월 전부터 모스크바 사교계에 떠돌았지만 MK가 보도하기 전에는 어느 언론도 이를 건드리지 못했다. 하지만 MK는 호화 결혼 리셉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 파티 기획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억만장자 재벌인 알렉산더 레베데프가 소유주인 MK의 편집장인 그레고리 네흐로보셰프는 “나는 우리가 금기를 깨뜨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나는 그 보도에 관해서라면 우리 기자들을 완전히 믿는다.”고 강조했다. 정치 분석가인 올레그 판필로프는 “이번 사건은 푸틴 통치 8년 만에 러시아 언론이 얼마나 끔찍한 상태에 빠져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며 비판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2008-04-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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