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에 화산 있었다”

“수성에 화산 있었다”

이재연 기자
입력 2008-02-01 00:00
수정 2008-02-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이 지금까지의 추측과는 달리 표면에 광범위한 화산활동 흔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이스닷컴, 로이터통신은 30일(현지시간) 미항공우주국(NASA)의 수성 탐사선 메신저호가 지난 14일 수성 200㎞ 상공을 근접비행하면서 촬영한 사진 1200여장을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사진 판독 결과 수성 곳곳에 오래된 화산들이 흩어져 있고 수성이 나이가 들면서 수축해 생긴 주름살같은 등성이들이 다수 발견됐다.

특히 지름 40㎞의 크레이터를 중심으로 100여개의 좁고 긴 도랑들이 방사형으로 난 거미같은 지형이 처음으로 발견돼 과학자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메신저호 수성 탐사 책임연구원인 숀 솔로몬 박사는 “태양계 다른 행성들에선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지형으로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존스 홉킨스 대학 응용물리학 연구소의 과학자 루이즈 프록터는 “이같은 지형이 생긴 원인은 여러가지일 수 있지만 지하 화산 폭발의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08-02-01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