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 진주목걸이 7억 6000만원 경매 매물로

마리 앙투아네트 진주목걸이 7억 6000만원 경매 매물로

김균미 기자
입력 2007-12-06 00:00
수정 2007-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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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프랑스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진주 목걸이가 오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크리스티 경매장에 나온다. 앙투아네트의 보석이 경매시장에 나오는 일은 극히 드문 일로 예상 낙찰 가격은 40만파운드(약 7억 6000만원)다.

5일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자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물방울 모양의 진주 21개를 당시 프랑스 주재 영국 대사의 아내였던 서덜랜드 백작 부인을 통해 외국으로 빼돌렸다. 자신의 운명을 전혀 예감하지 못한 앙투아네트는 감옥에서 풀려나면 서덜랜드 백작 부인에게 맡겨놨던 그 보석들을 되찾을 계획이었지만 1793년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다.

56년 뒤인 1849년 서덜랜드 백작 부인은 손자의 결혼예물로 앙투아네트가 맡긴 물방울 진주 21개에 다이아몬드와 루비를 더해 더 없이 화려한 목걸이를 만들었다. 크리스티의 보석 전문가인 레이먼드 샌크로프트 베이커는 “앙투아네트 소유의 보석이 경매시장에 나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진주에 얽힌 사연과 목걸이로의 변화과정 등이 역사적 가치를 더해 준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2007-12-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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