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와의 전쟁선언

알츠하이머와의 전쟁선언

이종수 기자
입력 2007-11-10 00:00
수정 2007-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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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이종수특파원|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있는 ‘알츠하이머 병과의 전쟁’ 밑그림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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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지난 9월 공식 출범한 ‘알츠하이머 병과의 전쟁 위원회’의 조엘 메나르 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대통령에게 ‘국가 계획서’를 보고했다. 위원회는 “해마다 22만 5000여명이 발생하는 알츠하이머 환자를 위한 대책으로 질병 연구보조금을 대폭 늘리고 환자 관리 방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방안으로 ▲전국 규모의 국립연구소 신설 ▲5000여만 유로(약 6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치료제 등 질병 연구 확대 등을 제시했다.

프랑스의 알츠하이머 환자는 현재 80만여명으로 추산된다. 노령화 사회의 진전에 따라 앞으로 환자 수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환자 수가 2020년 120만명,2040년 210여만명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계획에 대해 회의적 시각도 있다. 예산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의료보험 재정에서 주요 예산을 확보한다는 위원회의 방안에 대해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이 많다.

‘암과의 전쟁’ 등 다른 분야 사업도 의료보험 재정을 이용할 계획인데 그만큼 재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vielee@seoul.co.kr

2007-11-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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