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 ‘통합러시아당’ 8차 당대회에서 오는 12월2일 실시되는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총선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합러시아당 후보자 명단 리스트에 내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그가 총선이 끝난 뒤 내년초쯤 대통령에서 물러나 총리로서 다음 정부를 이끌겠다는 뜻을 강력하게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러시아당은 12월 총선에서 승리, 다수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푸틴 대통령은 3선 연임을 금지한 러시아 헌법에 따라 내년 3월 대선 출마가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달 12일 의외의 인물인 빅토르 주코프 러시아 연방 재정감시국장을 새 총리로 지명, 의도를 놓고 여러가지 말들이 나왔다. 야당에선 3선 연임이 금지된 푸틴 대통령이 정치적 야망이 없는 주코프 총리를 일단 대통령에 당선시킨 뒤 2012년 다시 대통령으로 복귀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7-10-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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