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다롄서 오늘부터 ‘여름 세계경제 포럼’

中다롄서 오늘부터 ‘여름 세계경제 포럼’

이지운 기자
입력 2007-09-06 00:00
수정 2007-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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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大連) 이지운특파원|지구촌의 차세대 재계 지도자들이 중국 다롄(大連)에 모였다.6∼8일 중국 북부 항구도시에서 열리는 ‘여름철 세계경제포럼(WEF)’의 참석을 위해서다.

‘서머 다보스 포럼(Summer Davos Forum)’으로 불리는 이번 포럼에는 90개 나라에서 1700여명의 젊은 경영자들이 몰려 들었다. 서머 다보스 포럼은 이번이 처음이며 앞으로 해마다 중국에서 열리게 된다.

개최국인 중국에서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차세대 리더로 꼽히는 리커창(李克强) 랴오닝(遼寧)성장 등이 참석한다. 고촉동 전 싱가포르 총리 등 세계 정·재계의 인사들도 참석자 명단에 들어 있다. 한국에서는 SK E&S의 최재원 부회장과 권성문 KTB 대표, 이재웅 다음커뮤티케이션 대표, 강덕수 STX 회장, 조현상 효성 전무, 조동성 서울대 교수 등이 토론에 나선다.

이번 포럼은 ‘새로운 리더(New Champion)’를 키워드로, 세계의 경영 환경 변화와 젊은 리더들의 활동 공간 및 역할 등을 논의하게 된다.‘새 리더의 새 도전’ 등이 주요 주제다. 또 ‘중국 자본시장의 조망’ ‘제조업을 넘어선 중국의 신경제’ 등을 주제로 한 토론도 진행된다.

무엇보다 이번 포럼은 신(新)·구(舊)의 조화를 추구했다. 매년 겨울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려온 다보스 포럼은 세계 1000대 기업이 대상이었다. 반면 서머 다보스 포럼은 매출 5000억달러 이내의 신흥기업가와 신흥공업국의 리더, 신기술개발자 등을 초청했다. 그러면서도 인텔의 크레이그 바렛 회장 등 기존 글로벌 그룹의 CEO를 멘토(mentor·조언자)로 선정, 초청함으로써 세계 경제계의 신구 리더들을 한 자리에 아울렀다.

세계경제포럼 창설자인 클라우드 슈밥 다보스포럼 회장은 “여름철 포럼 창설은 다보스포럼 정상회의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최 의의를 밝혔다. 슈밥 회장은 “세계의 중심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서머 다보스는 세계 경제의 ‘권력 방정식’의 변화와 점증하는 중국의 영향력을 반영해 중국에서 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샤더런(夏德仁·52) 다롄 시장은 “이번 회의는 세계 경제 중심부로 진입한 다롄의 입지를 보여 준다.”면서 “도시 브랜드 가치가 올라간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jj@seoul.co.kr
2007-09-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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