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정부가 은행 대출 상한선을 설정했다. 지난주 말 금리 인상, 이자소득세율 인하에 이은 과열 경기 진정책이다. 중국은 3년만에 ‘통화팽창’이라는 용어가 중국 인민은행 공고문에 등장할 정도로 과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은행감독위원회는 올해 은행들의 대출 증가율이 15%를 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상반기 대출금액은 2조 5400억위안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이미 17% 증가했다. 중국 은감위 리우밍캉위원장은 “은행대출의 증가는 경기과열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라고 말했다.
jj@seoul.co.kr
2007-07-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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