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 국무부는 30일 북한이 지난 1년 간 심각한 인권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평가했다.
국무부는 미 의회에 제출한 미 대북인권특사의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행위는 북한 주민은 물론 국제사회 기준에 조금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20만명에 달하는 북한 주민들이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있다고 지적하고 “언론과 종교, 집회, 출판, 공정한 재판, 이동의 자유가 무시되고 있다.”면서 “북한 정권은 모든 정보를 통제하고 김정일 측근들만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제이 레프코위츠 미 대북인권특사가 미국으로 오는 북한 난민들을 환영해 왔고 북한의 인권남용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사회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고 주장했다.
dawn@seoul.co.kr
2007-06-0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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