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독립국 동티모르의 첫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현직 총리인 주세 라모스 오르타(57)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AP통신 등은 10일 개표가 90% 진행된 현재, 무소속인 라모스 오르타 후보가 27만 3685표로 73%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해 승리가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마리아 안젤리나 사르멘토 동티모르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라모스 오르타 후보의 승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상대 후보인 집권 프레틸린(동티모르독립혁명전선)의 프란시스코 구테레스(51) 후보는 10만 1374표로 27%의 표를 얻는데 그쳤다. 라모스 오르타 후보는 사나나 구스마오 현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대선 승리의 유리한 고지를 일찌감치 선점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인구 100만여명의 동티모르는 1975년 11월28일 포르투갈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지만 인도네시아에 합병됐다. 이후 2002년 공식 독립한 21세기의 첫 신생독립국이됐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2007-05-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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