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포학생 총기난사 파문] “참사 애도 한국측 관심에 감사”

[美 교포학생 총기난사 파문] “참사 애도 한국측 관심에 감사”

입력 2007-04-20 00:00
수정 2007-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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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총격사건이 인종갈등이라는 또 다른 불길로 번지지 않게 하려는 노력들이 미국내 버지니아공대와 언론단체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범인 조승희씨와 한국 사회를 연계시켜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버지니아공대 학생회는 18일(현지시간) 노무현 대통령과 주미 한국대사관이 버지니아 총격 참사 이후 즉각적인 관심과 애도를 표명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이메일을 대사관에 보냈다. 학생회는 “우리와 슬픔을 같이하려는 한국 측의 메시지가 학생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면서 “한 사람의 행동이 우리 학생들과 한국민 간의 장벽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한국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열망은 인종·종교와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과 사람들이 안전을 회복하는 데 있다.”면서 “한국이 이러한 공동의 목적에 연대를 표시한 것에 거듭 감사한다.”고 전했다. 학교 당국은 이날 아시아 출신 10여개국 학생대표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사건이 과장 또는 왜곡돼서 언론에 비쳐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한 참석자가 밝혔다. 학교 측은 아시아계 학생들의 신변안전을 우려해 학생대표들과 수시로 접촉하며 혹시 발생할지 모를 불상사에 대비키로 했다.

이순녀기자 연합뉴스coral@seoul.co.kr

2007-04-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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