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가짜 보드카를 마신 뒤 치명적인 간 손상을 입어 숨지는 사망자들이 계속 늘고 있다.27일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동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州)에서는 알코올 독성에 중독돼 25명이 숨졌으며,604명이 병원 검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주민 488명이 간장염으로 진단을 받았으며, 이들 가운데 133명은 치명적인 상태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극동 하바로프스크주 정부는 보드카 판매를 줄이기 위해 밤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상점과 레스토랑 등에서 술을 팔 수 없도록 금지했다. 나아가 조만간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
2006-10-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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