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책임투자 펀드 월가서 각광”

“사회책임투자 펀드 월가서 각광”

안동환 기자
입력 2006-07-06 00:00
수정 2006-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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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클린’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덕적 측면을 중시하는 사회적 책임투자(SRI) 펀드가 각광받고 있다고 CNN 머니가 4일 보도했다.CNN 머니는 SRI 펀드가 특히 지난 10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이처럼 투자 대상을 제한하는 펀드는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통념도 깨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월가 관계자는 SRI 펀드가 환경 파괴적이거나 반사회적인 쪽에는 투자를 자제한다면서 핵기술이나 방산, 담배와 주류, 그리고 도박 산업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 여성참여 확대 등 인권 신장에 관심있는 기업이나 경영의 투명성이 높은 회사들에 집중적으로 돈을 넣고 있다고 덧붙였다.

CNN 머니는 지난 1995년 이후 월가에서 접할 수 있는 SRI 펀드가 300여개로 급증했다면서 투자자들의 선택 폭도 지난 10년 사이 크게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SRI 펀드 규모도 급증해 지난 95년 6390억달러에 불과하던 것이 지난해 현재 2조 2900억달러로 25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CNN 머니가 소개한 SRI 펀드의 대표적 성공 사례에는 ‘윈슬로 그린 그로스’와 ‘칼버트 라지 캡 그로스’,‘칼버트 소시얼 펀드’ 및 ‘포트폴리오 21’이 포함돼 있다. 또 여성 쪽에 관심을 집중시켜온 ‘워먼 이퀴티’도 소개됐다. 이들 펀드가 관심있게 투자하는 기업으로는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와 제약회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 뱅크 오브 아메리카, 노키아 및 IBM 등이 소개됐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2006-07-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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