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상들 월수입 2700만원 vs 320만원

유럽 정상들 월수입 2700만원 vs 320만원

함혜리 기자
입력 2006-06-05 00:00
수정 2006-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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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함혜리특파원|유럽국 대통령과 총리들이 받는 월수입 총액(세전 기준, 기본급·상여금·수당 합계) 중 최고액은 2만 2834유로(약 27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레스 최신호에 따르면 메리 매컬리스 아일랜드 대통령이 2만 2834유로로 최고액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2만 1262유로,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 2만 775유로, 버티 아헌 아일랜드 총리 2만 558유로, 로마노 프로디 이탈리아 총리 1만 8553유로 순이다.

또 볼프강 쉬셀 오스트리아 총리 1만 8546유로,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1만 8500유로, 조르조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 1만 8200유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1만 5249유로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동구를 포함한 옛 공산권 국가 지도자들의 월급은 상대적으로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냈다.

아이가르스 칼비티스 라트비아 총리 3108유로, 미쿨라시 주린다 슬로바키아 총리가 2684유로(약 320만원)로 가장 적은 월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의 기본급은 월 6714유로로 나타났지만, 월급 외에도 파리 시장 등 각종 직책을 역임한 뒤 받고 있는 퇴직연금 1만 3549유로를 매월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현재 월수입은 2만유로(약 2400만원) 이상이 된다. 시라크는 또 내년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면 5342.73유로의 연금을 매월 추가로 받게 된다.



lotus@seoul.co.kr
2006-06-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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