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일본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라섰다.
지난달 말 보유고가 8537억달러를 기록,8501억달러에 그친 일본을 추월한 것이다. 현지 언론들은 1월 말에는 8452억달러로 일본보다 65억달러가 적었지만 한달새 일본 보유고가 줄고 중국은 늘어나면서 순위가 역전됐다고 28일 전했다.
이 같은 외환보유고의 증가에 대해 국가외환관리국의 웨이번화 부국장은 “국가와 기업의 대외신인도와 외국자본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 행장은 그러나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결코 많은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저우 행장은 인터넷을 이용한 ‘중국발전포럼’에서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적정 외환보유고에 대한 논쟁이 일고 있다”며 각 국가가 처한 상황에 따라 적정한 외환보유고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jj@seoul.co.kr
2006-03-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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