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류 AI감염 비상

포유류 AI감염 비상

함혜리 기자
입력 2006-03-02 00:00
수정 2006-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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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함혜리특파원|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칸디나비아 반도인 스웨덴에서도 발견되는 등 유럽내 거의 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인들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스웨덴 농업부는 이날 “남동 해안가 오스카르스함 지역의 야생 오리 2마리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H5N1형 여부를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인간에도 전염될 수 있는 H5N1 바이러스는 지난 한달동안 유럽과 아프리카의 약 20개국가들에서 발견되는 등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국제수역기구(OIE)가 봄 철새이동철을 맞아 치명적인 AI 바이러스인 H5N1의 확산을 경고한 가운데 독일에선 고양이 사체에서 H5N1이 검출됐다. 포유류 감염 첫 사례다.

독일의 발트해 부근 뤼겐 섬의 죽은 고양이 몸에서 H5N1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독일 프리드리히 뢰플러 수의학연구소가 밝혔다.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100여마리의 야생 조류에서 H5N1 바이러스가 검출돼 고양이가 H5N1 감염 조류를 먹은 후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소측은 말했다.

lotus@seoul.co.kr

2006-03-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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