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현 총리인 이브라힘 알 자파리가 시아파 정당인 통합이라크연맹(UIA)의 총리 후보로 공식 선출됨으로써 이라크의 새 정부를 이끌게 됐다.
알 자파리 총리는 12일 총리 후보 선출을 위한 소속 의원 투표에서 64표를 획득해 아델 압둘 마흐디 현 과도정부 부통령을 1표차로 극적으로 따돌렸다.
지난해 총선에서 전체 275석 중 128석을 획득해 다수당 위치를 차지한 UIA의 총리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알 자파리는 자동적으로 새 총리를 맡게 됐다.
의전적 성격의 이라크 새 대통령은 의회가 소집된 후 다수당인 UIA의 총리 후보자를 공식 지명하게 된다.
총리는 군 통수권을 행사하고 내각을 지휘하는 등 실질적 권력이 부여된 자리다.
바그다드 AP 연합뉴스
2006-02-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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