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플러스] 佛 “노예제 폐지일 국경일로 지정”

[국제플러스] 佛 “노예제 폐지일 국경일로 지정”

입력 2006-01-31 00:00
수정 2006-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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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매년 5월10일을 노예제 폐지 기념 국경일로 지정하겠다고 30일 밝혔다. 5월10일은 프랑스가 지난 2001년 과거 노예제도를 반인도주의 범죄로 규정한 법률을 채택한 날이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날 노예제 폐지 기념관 건립위원회 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노예제로부터 교훈을 얻는 것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교과 과정의 주요 부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인종차별주의는 그 근원이 어디든지 간에 마음과 정신으로부터 오는 범죄라고 규정했다. 그는 프랑스령 카리브해 섬 마르티니크 출신 작가인 에두아르 글리상을 노예제 폐지 기념 위원회 위원장에 위촉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과거 식민지에 대한 프랑스의 긍정적 역할을 가르치도록 권장한 법 조항을 폐지하는 절차에도 착수했다.

2006-01-3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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