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제럴드 섀튼 박사가 14일 2005년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실렸던 황우석 교수의 맞춤형 줄기세포 논문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취소를 주장하고 나서 커다란 파문이 예상된다.
사이언스지 논문의 공동저자였던 섀튼 박사는 이날 사이언스에 보낸 서신을 통해 “지난주 말 황 교수 연구팀의 일원으로부터 실험 일부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면서 “황 교수와 모든 공동저자에게 이 논문이 취소돼야 한다고 권고했다.”고 밝혔다고 피츠버그 의대측이 서울신문에 알려왔다.
섀튼 박사는 “새로운 문제의 정보와 함께 숫자와 표 등을 자세히 재점검한 결과 논문의 정확성에 대해 실질적인 의문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논문의 공동저자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사이언스에 거듭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사이언스는 이 서한이 ‘근거없는 의혹들’을 담고 있어 편집진이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어떤 저자도 그의 이름을 일방적으로 취소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사이언스는 영국 에든버러대 이안 윌머트 교수 등 8명의 과학자가 서한을 보내 황 교수 연구팀이 독립적인 기관의 논문 검증에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은 검증은 언론이 아닌 과학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사이언스는 밝혔다.
dawn@seoul.co.kr
사이언스지 논문의 공동저자였던 섀튼 박사는 이날 사이언스에 보낸 서신을 통해 “지난주 말 황 교수 연구팀의 일원으로부터 실험 일부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면서 “황 교수와 모든 공동저자에게 이 논문이 취소돼야 한다고 권고했다.”고 밝혔다고 피츠버그 의대측이 서울신문에 알려왔다.
섀튼 박사는 “새로운 문제의 정보와 함께 숫자와 표 등을 자세히 재점검한 결과 논문의 정확성에 대해 실질적인 의문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논문의 공동저자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사이언스에 거듭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사이언스는 이 서한이 ‘근거없는 의혹들’을 담고 있어 편집진이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어떤 저자도 그의 이름을 일방적으로 취소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사이언스는 영국 에든버러대 이안 윌머트 교수 등 8명의 과학자가 서한을 보내 황 교수 연구팀이 독립적인 기관의 논문 검증에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은 검증은 언론이 아닌 과학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사이언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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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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