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 대통령의 탄생 여부가 주목되는 칠레 대선에서 집권 중도좌파연합의 여성 후보인 미첼 바첼렛(54)이 최종 개표결과 1위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12일 전했다.
그러나 과반 득표에는 실패, 내년 1월15일 결선투표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개표율이 80%가 넘어선 시점에서 바첼렛 후보는 45.9%를 얻어 25.6%에 그친 중도우파연합 국민혁신당(RN)의 세바스티안 피녜라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또 다른 중도우파연합 소속인 독립연합당(UNI) 호아킨 라빈 후보는 23.3%, 공산당 연합의 토머스 히르시 후보는 5%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결선투표에서는 바첼렛-피녜라간 성(性)대결이 예상되지만,1차 투표 전날 피녜라·라빈 후보가 결선 진출자를 지원해주기로 합의함에 따라 선거판도에 변화도 예상된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2005-12-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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