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함혜리특파원| 프랑스 하원은 15일(현지시간) 정부가 제출한 비상사태 3개월 연장 법안을 승인했다.
법안은 16일 상원에 상정될 예정이며 집권 대중운동연합(UMP) 의석수가 과반인 상원에서도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원은 이날 찬성 346, 반대 148, 기권 4로 연장 법안을 승인했다. 사회당과 녹색당 등 야당 의원들이 소요사태가 진정되는 상황에서 비상조치가 더 이상 필요없다며 거세게 반대했으나 UMP와 중도파 정당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졌다. 도미니크 드 빌팽 총리는 하원에서 평온이 지속적인 양태로 회복되면 3개월이 되기 전이라도 비상사태를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일단 정부 직권으로 발동된 12일 시한의 비상사태로 남동부 리옹 등 40여개 도시들에서 야간 통행금지령이 시행되고 있다.
lotus@seoul.co.kr
2005-11-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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