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AFP DPA 연합|선거 부정 의혹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려 있는 글로리아 아로요(56) 필리핀 대통령은 7일 내각에 일괄 사퇴를 요구했다.
아로요 대통령은 이날 전국에 생중계된 라디오 연설을 통해 “나는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각 책임자에게 내각을 재구성할 자유를 주기 위해 전체 각료들에 사표를 낼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내가 (국가의) 필요한 근본적 변화들에 초점을 맞추는 동안 새 내각은 재량권을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로요 대통령은 지난주 성명을 통해 선관위 관리와 표차에 관해 논의하는 판단 상의 실수를 저질렀다고 시인했으나 잘못한 것은 없으며, 사임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었다.
2005-07-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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