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은 오는 8월 중국 산둥(山東)반도와 황해에서 실시될 예정인 중·러 합동군사훈련에 맞서 타이완과 합동으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타이완 및 홍콩 언론이 6일 보도했다. 타이완 중앙통신과 홍콩 동방일보(東方日報) 등은 연말쯤 실시될 이 군사훈련에 참가하는 3국의 병력이 10만명에 달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위협의 강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우의 2005’라는 이름으로 8월18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는 중·러 합동군사훈련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미국과 일본은 각종 외교·군사수단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훈련 규모를 줄이거나 훈련 등급을 낮추도록 압박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소식통들은 타이완까지 참여하는 이번 군사훈련이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05-07-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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