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에서 1년 반만에 광우병에 걸린 소가 새로 발견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한국과 미국간의 쇠고기 수입 재개 협상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광우병 재발생은 국제 기준으로만 보면 한국의 쇠고기 수입 재개에 영향을 줄 수 없다.”면서 “그러나 한국의 ‘국민 정서’ 때문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농무부는 24일 광우병 양성반응과 음성반응이 엇갈리게 나왔던 문제의 소를 영국 웨이브리지 연구소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지난 5월 국제수역기구(OIE)가 합의한 기준에 따르면 생후 30개월 미만의 소를 도축한 쇠고기는 광우병 발생 여부와 관계 없이 교역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이번에 발생한 광우병 소는 1997년 태어난 8년짜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광우병 재발생으로 인해 수입 재개 절차는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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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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