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무역 마찰 ‘분수령’

위안화 절상·무역 마찰 ‘분수령’

입력 2005-06-03 00:00
수정 2005-06-0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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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오일만특파원|칼로스 구티에레스 미국 상무장관이 2일 베이징(北京)에 도착,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구티에레스 장관은 롭 포트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우이(吳儀) 중국 국무원 부총리, 보시라이(薄熙來) 중국 상무부장과 4일 회담을 갖는다고 관영 신화사가 이날 보도했다.

중·미 상무장관 회담의 주요 의제는 섬유류 무역분쟁과 지적재산권 보호 등이며,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16차 중·미 통상무역 연합위원회 일정도 협의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이 중국산 섬유류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한 데 이어 10% 이상의 대폭적인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는 시점이라 이번 회담 결과는 향후 양국간 무역·통상마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구티에레스 장관은 출국 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조항에 근거해 미국은 중국산 섬유류에 보호관세를 부과할 권리가 있다면서 중국의 항의에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회담에서 격론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중국측은 미국과 유럽의 섬유 수입제한 결정이 양국이 근거로 제시한 WTO 조항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oilman@seoul.co.kr
2005-06-03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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