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29년만에 자유총선

레바논 29년만에 자유총선

입력 2005-05-30 00:00
수정 2005-05-3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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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카이로 연합|시리아군 철수 후 29년 만에 레바논에서 29일 자유 총선이 시작됐다.

128석의 의회 의원을 뽑는 총선은 지역별로 4단계에 걸쳐 치러지며 19석이 걸린 수도 베이루트에서 이날 1단계 투표가 시작됐다.42만 베이루트 유권자들은 19명의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레바논 선거사상 처음으로 유럽연합(EU)과 유엔이 이끄는 100여명의 국제선거감시단이 총선 과정을 감시하고 있다. 개표결과는 빠르면 이날 오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시리아 야권 연대를 이끌어온 왈리드 줌블라트와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의 아들 사아드 알 하리리가 이끄는 미래운동이 19석을 독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친의 정치적 후광을 업고 정계에 진출한 사아드 알 하리리는 강력한 반시리아 정서에 밀려 정치적 라이벌들이 대거 기권함에 따라 투표도 치르기 전 무경합 당선됐다. 하리리를 비롯한 미래운동 소속 후보 9명이 무경합 당선됐으며 나머지 10석도 미래운동 후보들에게 돌아갈 것이 확실시된다.

총선은 베이루트를 시작으로 오는 6월19일까지 매주 일요일 지역별로 4단계에 걸쳐 실시된다.


노연수 서울시의원 “재건축 추진 단지 녹물 대책, 소통 강화 및 주민 선택지 넓힐 ‘징검다리 지원책’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노연수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노후 주택 옥내 급수관 교체를 돕는 ‘클린닥터’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의원은 제339회 임시회 서울아리수본부 업무보고에서, 재건축 추진 단지의 녹물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단지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아리수본부는 1994년 4월 이전 준공되어 아연도강관을 쓰는 노후 주택의 옥내 급수관 교체비를 지원하는 ‘클린닥터’ 사업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거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는 향후 철거 가능성과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장기수선충당금 부담 탓에 전면 교체를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노 의원은 “재건축 사업 시행 과정에서 긴 시간이 소요되는 동안 주민들은 지속적인 녹물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전면 교체를 둘러싸고 주택단지 내 주민 간 갈등까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장의 혼란을 줄일 수 있는 세밀한 행정 안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 의원은 “주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전면 교체뿐만 아니라, 핀셋 보수나 임시 수질 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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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4일 하리리 전 총리 암살후 반(反)시리아 군중시위와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시리아는 지난달 29년 만에 레바논에서 완전 철군했다. 다민족ㆍ다종교 국가인 레바논은 내전 종식의 기틀인 1989년 타이프 협정에 따른 복잡한 권력공유 시스템에 의해 128개 의석을 기독교와 이슬람 사회에 동수로 배정하고 있다.
2005-05-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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