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이도운특파원|많은 미국인이 너무 졸린 나머지 섹스마저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일부는 잠에 취한 채 자동차를 몰거나 직장 일을 처리하다가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전국수면재단의 리처드 겔룰라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워싱턴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인 15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연례 미국인 수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무려 75%가 잠을 자는 도중 자주 깨거나 코를 고는 증상 등으로 최소한 1주일에 1번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9년 같은 조사에서는 62%가 이같은 불면증을 호소했었다.
결혼했거나 동거중인 응답자의 4분의 1은 너무 졸려서 성관계에 지장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너무 피곤해서 섹스를 덜 하고, 섹스에 흥미를 잃는다고 토로했다.
운전자의 60%는 지난해 졸면서 운전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고,4%는 피곤하거나 졸린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켰거나 사고 직전의 위기상황까지 갔다고 말했다.
직장을 다니는 성인 중 약 30%는 지난 3개월 동안 수면 부족과 관련된 문제로 결근을 했거나 실책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 가운데 무려 77%가 배우자의 코 골기 등이 수면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불평했다.
그러나 이같은 경험을 가진 미국인들은 대부분 자신이 수면 문제를 겪고 있다고 생각지 않았으며, 따라서 증상을 무시했다고 재단측은 밝혔다.
전문가들은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7∼9시간 잠을 자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지만, 이 조사에서 집계된 미국 성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6.9시간이었다. 커피 등 다량의 카페인 섭취와 취침 직전까지 TV를 보는 생활 습관 등이 잠을 부족하게 만드는 원인인 것으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8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26%에 불과했고,16%는 6시간 미만 잠을 잔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4분의 1은 수면 부족에 따른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커피나 홍차 같은 카페인 음료를 하루에 4잔이상 마신다고 말했다.
dawn@seoul.co.kr
미 전국수면재단의 리처드 겔룰라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워싱턴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인 15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연례 미국인 수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무려 75%가 잠을 자는 도중 자주 깨거나 코를 고는 증상 등으로 최소한 1주일에 1번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99년 같은 조사에서는 62%가 이같은 불면증을 호소했었다.
결혼했거나 동거중인 응답자의 4분의 1은 너무 졸려서 성관계에 지장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너무 피곤해서 섹스를 덜 하고, 섹스에 흥미를 잃는다고 토로했다.
운전자의 60%는 지난해 졸면서 운전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고,4%는 피곤하거나 졸린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켰거나 사고 직전의 위기상황까지 갔다고 말했다.
직장을 다니는 성인 중 약 30%는 지난 3개월 동안 수면 부족과 관련된 문제로 결근을 했거나 실책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 가운데 무려 77%가 배우자의 코 골기 등이 수면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불평했다.
그러나 이같은 경험을 가진 미국인들은 대부분 자신이 수면 문제를 겪고 있다고 생각지 않았으며, 따라서 증상을 무시했다고 재단측은 밝혔다.
전문가들은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7∼9시간 잠을 자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지만, 이 조사에서 집계된 미국 성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6.9시간이었다. 커피 등 다량의 카페인 섭취와 취침 직전까지 TV를 보는 생활 습관 등이 잠을 부족하게 만드는 원인인 것으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8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26%에 불과했고,16%는 6시간 미만 잠을 잔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4분의 1은 수면 부족에 따른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커피나 홍차 같은 카페인 음료를 하루에 4잔이상 마신다고 말했다.
dawn@seoul.co.kr
2005-03-3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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