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투명성기구(TI)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05 세계 부패 보고서’에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은 ‘사상 최대의 부패 스캔들’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TI는 미국이 이라크 재건 사업에 180억달러를 계상해두고 있으나 제도적 장치의 규제를 받지 않은 채 돈이 움직여 대규모 부정부패에 노출돼 있으며 예산의 회계처리도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연합국 임시행정처(CPA) 통치 시절부터 대규모 복구사업 을 몇몇 대형 회사들과 은밀하게 수의계약으로 체결, 부패를 키웠다고 비판한 뒤 “부패를 막지 못하면 복구비용이 늘어나고 이라크 경제는 후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이라크뿐 아니라 스리랑카 등 쓰나미 피해를 입은 국가들의 재건사업에서도 엄청난 액수가 착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TI는 부패 때문에 해마다 전세계적으로 건설 부문에서 약 3조 2000억달러, 정부 조달사업에서만 4000억달러가 잘못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TI는 미국이 이라크 재건 사업에 180억달러를 계상해두고 있으나 제도적 장치의 규제를 받지 않은 채 돈이 움직여 대규모 부정부패에 노출돼 있으며 예산의 회계처리도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연합국 임시행정처(CPA) 통치 시절부터 대규모 복구사업 을 몇몇 대형 회사들과 은밀하게 수의계약으로 체결, 부패를 키웠다고 비판한 뒤 “부패를 막지 못하면 복구비용이 늘어나고 이라크 경제는 후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이라크뿐 아니라 스리랑카 등 쓰나미 피해를 입은 국가들의 재건사업에서도 엄청난 액수가 착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TI는 부패 때문에 해마다 전세계적으로 건설 부문에서 약 3조 2000억달러, 정부 조달사업에서만 4000억달러가 잘못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2005-03-18 3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부산 한 찜질방 갔다가 빈대 옮았다”…유튜버가 확인한 심각한 실태 [이슈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7/SSC_20260927092316_N2.jpg.webp)

![thumbnail - “지퍼 줄줄 내려가”…리센느 메이, 무대 중 아찔 사고 [포착]](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6/SSC_20260926091448_N2.jpg.webp)










![thumbnail - 한양 길목 지켰던 그림 같은 성곽, 넓은 초록 마당… 마음도 초록초록 [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9/23/SSC_20260923232032_N.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