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군이 동성애자의 입대를 적극 독려하기 위해 동성애자 잡지와 신문 등에 광고까지 낼 것을 검토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영국 해군은 최근 동성애자 권익단체 스톤월에 동성애자 모병을 위한 효과적 방법을 조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
불과 6년 전까지 영국에서 동성애자 입대는 불법이었고 동성애자란 사실이 알려지면 해고됐다. 상황이 바뀌게 된 것은 1999년 유럽재판소가 동성애자 입대를 금지한 영국 법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이후였다. 특히 당국에 등록한 동성 커플에 대해서는 이성간 결혼과 비슷한 혜택을 부여하는 법이 지난해 통과되면서 올 가을부터 동성 커플은 군대에서 같은 숙소까지 쓸 수 있게 됐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NYT에 따르면 영국 해군은 최근 동성애자 권익단체 스톤월에 동성애자 모병을 위한 효과적 방법을 조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
불과 6년 전까지 영국에서 동성애자 입대는 불법이었고 동성애자란 사실이 알려지면 해고됐다. 상황이 바뀌게 된 것은 1999년 유럽재판소가 동성애자 입대를 금지한 영국 법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이후였다. 특히 당국에 등록한 동성 커플에 대해서는 이성간 결혼과 비슷한 혜택을 부여하는 법이 지난해 통과되면서 올 가을부터 동성 커플은 군대에서 같은 숙소까지 쓸 수 있게 됐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2005-02-2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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