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중국 정부가 음력 설인 춘제(春節)를 앞두고 도박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공산당 기율검사위원회와 감찰부는 전국의 당원와 간부들에게 도박금지령을 내렸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명절 기간 도박에 가담한 당원·간부를 모두 면직시키기로 하는 한편 해외 원정 도박의 경우 더욱 엄하게 처벌하겠다는 것. 도박이 부정·부패의 접근수단으로 활용되고 도박 탐닉 관리들이 공금까지 손을 대는 현상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5-01-1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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