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이춘규특파원|학교 수업시간을 줄여 학생들의 사고력과 판단력을 육성하겠다며 도입된 일본의 ‘여유있는(일본식 유도리) 교육’이 도마에 올랐다. 고교 1년생의 독해력 저하가 드러난 데 이어 초·중학생들의 학력 저하 사실도 15일 드러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난 1977년 이후 학생 들을 학교에서 조금이라도 해방시키겠다면서 줄곧 줄여온 ‘표준수업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일본 문부과학성이 이날 밝혔다.
‘교육은 기초·기본을 가르치고, 학생들에게 여유를 주어 자주적 사고가 가능하게 한다.’던 여유교육이 27년만에 수술대에 오를지 주목된다. 여유교육론자들의 여유가 사라진 것이다. 아직 “학력 저하라고 단정할 확실한 근거는 없다.”면서 교원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여유있는 교육이 학력 저하를 불렀다.’는 공교육에 대한 불신감을 해소해야 하는 것이 일본 정부의 처지다. 이에 따라 수업시간 늘리기 외에도 전국학력조사 부활 방안도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taein@seoul.co.kr
‘교육은 기초·기본을 가르치고, 학생들에게 여유를 주어 자주적 사고가 가능하게 한다.’던 여유교육이 27년만에 수술대에 오를지 주목된다. 여유교육론자들의 여유가 사라진 것이다. 아직 “학력 저하라고 단정할 확실한 근거는 없다.”면서 교원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여유있는 교육이 학력 저하를 불렀다.’는 공교육에 대한 불신감을 해소해야 하는 것이 일본 정부의 처지다. 이에 따라 수업시간 늘리기 외에도 전국학력조사 부활 방안도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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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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