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서 이긴다는 뜻은 결코 특정 도시를 점령하는 게 아니다. 승리는 상대편을 전장에서 완전히 몰아내고 미국이 추구하는 목적과 합법성을 달성하는 방식이어야 한다.”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존 케리 상원의원과 경합했던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 사령관이 이라크 팔루자의 점령은 시작일 뿐이라며 부시 행정부에 쓴소리를 뱉었다.
그는 14일 워싱턴 포스트 기고문에서 “팔루자를 차지했지만 제복을 입은 적군도, 적의 본부도, 점령할 사령부 건물도 없다.”며 “결국 저항세력의 항복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클라크는 전쟁의 성과는 점령이 아닌 이라크에서의 정치·외교적 과정에 대한 영향력으로 판단돼야 하며 그같은 측면에서 “성공의 가능성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대를 사용할 때에는 면밀히 계산해야 한다고 전제, 미군이 도시를 파괴하고 무고한 시민을 살상하고도 저항세력의 재침투를 막지 못한다면 패배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팔루자에서의 전투는 저항세력의 근거지를 무너뜨렸다는 측면에선 성공일지 몰라도 전략적으로는 실패라고 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존 케리 상원의원과 경합했던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 사령관이 이라크 팔루자의 점령은 시작일 뿐이라며 부시 행정부에 쓴소리를 뱉었다.
그는 14일 워싱턴 포스트 기고문에서 “팔루자를 차지했지만 제복을 입은 적군도, 적의 본부도, 점령할 사령부 건물도 없다.”며 “결국 저항세력의 항복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클라크는 전쟁의 성과는 점령이 아닌 이라크에서의 정치·외교적 과정에 대한 영향력으로 판단돼야 하며 그같은 측면에서 “성공의 가능성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대를 사용할 때에는 면밀히 계산해야 한다고 전제, 미군이 도시를 파괴하고 무고한 시민을 살상하고도 저항세력의 재침투를 막지 못한다면 패배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팔루자에서의 전투는 저항세력의 근거지를 무너뜨렸다는 측면에선 성공일지 몰라도 전략적으로는 실패라고 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2004-11-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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