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르카위 무장단체, 빈라덴에 충성 맹세

자르카위 무장단체, 빈라덴에 충성 맹세

입력 2004-10-19 00:00
수정 2004-10-1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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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이라크 저항세력의 구심점이라고 주장하는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의 무장단체 ‘유일신과 성전’이 오사마 빈 라덴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내용의 성명이 17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외신들은 이번 성명이 저항세력이 자주 이용해온 웹사이트에 게시됐으며 진위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성명은 “성스러운 라마단(이슬람력의 9월로 금식과 절제를 실천하는 기간)을 맞아 이슬람 신도들이 일치단결해야 할 때 우리는 ‘유일신과 성전’, 그리고 그 지도자와 전사들이 성스러운 이슬람전사 오사마 빈 라덴에게 충성을 맹세했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자르카위는 최근까지 알 카에다와 대략 8개월 동안 접촉했고 양측은 이라크 내 투쟁 전략에 관해 의견을 일치시켰다고 한다. 성명은 “자르카위는 빈 라덴을 모든 이교도와 배교자에 맞서 싸우는 이슬람 군대의 최고 지도자”로 생각한다며, 아라비아 반도에서 이교도를 몰아내겠다는 빈 라덴의 목표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일부 이슬람 전문가들은 “자르카위가 알 카에다의 이름으로 더 많은 전사들을 ‘유일신과 성전’에 끌어들이기 위해 이번 충성 맹세를 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2004-10-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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