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
올해 수상자를 결정할 노벨상 위원회의 최종 회의를 하루 앞두고 나온 관측이다.
후보 명단은 전통적으로 철저한 보안 사항이지만 관측통들은 5명으로 이뤄진 노벨상 위원회가 핵무기 확산과 대량살상무기 금지 노력을 높이 평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올해에는 역대 최다인 194명의 개인과 단체들이 후보 명단에 올라있다.
오슬로 평화연구소(PRIO) 스테인 퇴네손 소장은 “엘바라데이 사무총장과 IAEA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적격”이라면서 “이제 그들이 핵무기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해왔고 앞으로 지속할 일들에 대해 인정받을 시점”이라고 평가했다.노르웨이 국제문제연구소(NIIA) 연구원 에스펜 바스 에이드도 그 같은 입장에 동의하며 “(엘바라데이와 IAEA를 수상자로 선정할 경우)노벨상 위원회는 ‘미국의 핵확산 금지 노력에 동조하지만 그것이 다자간 협력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이중적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벨상 위원회는 21일 최종 회의를 거쳐 다음달 8일 오후 6시(한국시간)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지난해에는 이란의 인권운동가 시린 에바디 여사가 이슬람 여성으로는 최초로 상을 받았다.수상자에게는 상금으로 1000만 스웨덴 크로네(약 15억원)가 주어진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2004-09-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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