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프 교전중단 합의

나자프 교전중단 합의

입력 2004-08-19 00:00
수정 2004-08-19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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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프(이라크)·워싱턴 외신|이슬람 시아파의 젊은 지도자 무크타다 알 사드르가 무장을 해제하고 은거지로 삼은 나자프 이맘 알리 사원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평화 중재에 나선 이라크 국민회의 대표단의 관계자는 18일 사드르가 알리 사원에서의 저항을 포기하고 이라크 새 정부에서 일할 용의가 있다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무장저항 중단과 메흐디 민병대의 정치조직화 등을 설득하기 위해 17일 나자프에 도착한 국민회의 대표단의 중재 노력은 실패했다.그러나 국민회의 대표단이 협상의 시간은 지났다고 밝히며 이맘 알리 사원에 대한 이라크군의 결정적인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보내자 사드르가 막판에 중재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양측의 산발적인 교전은 계속됐으나 사드르가 협상단의 요구사항을 수용함으로써 이라크군의 공세에 따른 양측의 인명피해는 일단 피하게 됐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P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나자프에 돌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대신 럼즈펠드 장관은 신생 이라크군이 나자프 사태를 처리하기에 적합하다고 덧붙여 사드르를 압박했다.

반면 바그다드에서 임시의회 의원 100명을 선출하기 위해 지난 15일 사흘 일정으로 소집된 국민회의는 18일까지 하루 연장됐다.바그다드 그린존 등을 겨냥한 저항세력의 박격포 공격으로 이라크인 7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다.영국군 주둔지인 바스라와 이탈리아군이 주둔중인 나시리아에서도 알 사드르를 지지하는 메흐디민병대와 연합군이 충돌,사상자가 발생했다.

팔루자에서는 지난 15일 독일 ZDF-TV 소속 이라크인 프리랜서 기장인 마흐무드 하미드 압바스(32)가 취재 중 사망했다고 국경없는 기자회가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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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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