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이 올 하반기와 내년을 거쳐 순환적인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13일 제기됐다.그 여파로 인텔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뉴욕 주식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인 메릴린치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컴퓨터 하드웨어산업에서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약하다며 내년 반도체 매출 성장 전망치를 16%에서 6%로 낮췄다.아울러 반도체 업종과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투자 추천등급을 하향했다.
그 영향으로 기술주 비중이 큰 미국의 나스닥지수는 0.5%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1% 내렸다.
정보기술(IT)산업 경기의 바로미터격인 반도체 업종이 내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은 그동안 간간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메릴린치가 이날 증시에 충격을 줬던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 경기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메릴린치는 보고서에서 “반도체주의 실적 전망에 대한 조정 가능성이 지난 2002년초 이후 가장 높다.”며 “추가적으로 반도체 실적의 마진과 순이익이 예상보다 빠르게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주요 반도체 기업의 재고가 쌓이고 있다는 점은 하반기 가격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비관론의 근거를 제공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미국 투자은행인 메릴린치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컴퓨터 하드웨어산업에서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약하다며 내년 반도체 매출 성장 전망치를 16%에서 6%로 낮췄다.아울러 반도체 업종과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투자 추천등급을 하향했다.
그 영향으로 기술주 비중이 큰 미국의 나스닥지수는 0.5%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1% 내렸다.
정보기술(IT)산업 경기의 바로미터격인 반도체 업종이 내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은 그동안 간간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메릴린치가 이날 증시에 충격을 줬던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 경기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메릴린치는 보고서에서 “반도체주의 실적 전망에 대한 조정 가능성이 지난 2002년초 이후 가장 높다.”며 “추가적으로 반도체 실적의 마진과 순이익이 예상보다 빠르게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주요 반도체 기업의 재고가 쌓이고 있다는 점은 하반기 가격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비관론의 근거를 제공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2004-07-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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