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씨 피살] 서희·제마부대 경계태세 강화

[김선일씨 피살] 서희·제마부대 경계태세 강화

입력 2004-06-24 00:00
수정 2004-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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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피랍된 가나무역 김선일씨가 결국 살해된 채 발견됨에 따라 23일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 주둔해 있는 서희·제마부대에 경계태세 강화를 거듭 지시했다.

군 당국은 또 서희·제마부대의 영외활동 중단 조치를 계속 유지하고,부대 입구에 콘크리트 방벽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경계 수준도 대폭 높였다.

제마부대는 김씨 피랍사건 이후 부대원 안전을 이유로 잠정 중단했던 이라크 주민들에 대한 영내 진료도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당분간은 재개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의 이같은 방침은 서희·제마부대원들이 그동안 이라크 주민들을 상대로 진료 및 복구지원 활동을 헌신적으로 벌여왔음에도,추가파병 발표 이후 부대원의 안전을 전혀 담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아르빌로의 부대 이동을 앞두고 테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도 작용한 듯하다.현재 서희·제마부대가 주둔 중인 나시리야 미군 탈릴기지는 여의도의 3.5배 면적으로,외부 공격에 대비한 각종 감시장비와 콘크리트 방벽 등이 설치된 상태다.또 기지 접근에만 3개의 검문소를 거쳐야 하고,미군을 비롯한 동맹군이 24시간 3중 경계를 펼치고 있다.

현재 나시리야에 대한 전반적인 경계는 이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이탈리아군이 맡고 있으며,미군은 탈릴기지를,서희·제마부대는 기지 내 자체 경계를 각각 담당하고 있다.지난해 11월 외곽경비를 맡고 있는 이탈리아군을 상대로 가해진 차량폭탄 테러 이후 서희·제마부대는 영외활동을 중단했으며,경계 수준도 꾸준히 강화해 왔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2004-06-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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