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방석’ 클린턴 아직도 빚더미

‘돈방석’ 클린턴 아직도 빚더미

입력 2004-06-16 00:00
수정 2004-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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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57)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힐러리 클린턴(56) 미 상원의원은 출판과 연설 등으로 상당한 돈을 손에 쥐었지만,번 돈 대부분을 탄핵심판을 포함한 정치 스캔들과 성추문 사건 변호 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 클린턴 부부가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이같이 보도했다.

힐러리 클린턴 의원이 의회에 제출한 2003년도 본인 및 배우자 소득·지출 보고서에 따르면 남편 클린턴 전 대통령은 워싱턴의 법률회사 ‘윌리엄스 앤 코널리’가 청구한 100만∼500만달러의 비용을 전액 납부했다.이 회사는 모니카 르윈스키 사건 수사와 그에 따른 탄핵심판 과정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다.

이들 부부는 이른바 ‘화이트워터’ 스캔들과 관련,7년간 소송을 대리한 아칸소주 리틀 록의 법률회사 ‘라이트 린지 앤 제닝스’에도 25만달러 정도를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폴라 존스 성희롱 사건을 85만달러의 합의금 지불로 매듭지은 워싱턴의 ‘SASM&F’에 아직도 100만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

한편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해 강연 계약료로 440만달러를 벌었으며 이중 한국의 서울방송과 스페인 미국 상공회의소로부터 각각 25만달러를 받는 등 해외 강연 수입이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에는 강연료로 950만달러 이상을 벌었으나 지난해에는 회고록 집필 때문에 강연을 많이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회고록 집필료로 1000만달러 이상을 받았다.인세 수입은 150만부 이상 팔려나간 부분에 대해서는 권당 15%의 인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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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2004-06-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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