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주권이양 후에도 연합군 주둔한다”

부시 “주권이양 후에도 연합군 주둔한다”

입력 2004-06-07 00:00
수정 2004-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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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함혜리특파원·서울 전경하기자|미군 주도 연합군은 이라크 임시 정부의 요청에 따라 주권 이양 후에도 이라크에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주권 이양 후 미국의 역할은 달라질 것이라고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이 설명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6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5일 프랑스에 도착한 부시 대통령은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국적군은 이라크 임시 정부의 요청으로 이라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연합군과 이라크 임시정부는 오는 30일 이라크 주권이양 후에도 다국적군이 이라크에 주둔할 수 있는 조건에 관해 서신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결의안 통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이 서신에는 미군 등 외국 군대의 사용에 관한 협정을 만들 위원회 구성계획이 담겨 있다.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총리 명의의 서신은 4일 유엔에 제출된 이라크 결의안 3차 수정안에 부가됐다.

안보리가 이번 주 채택할 예정인 결의안에는 연합군의 활동을 내년 말까지 종료하도록 규정할 것이라고 파월 장관은 밝혔다.

그는 2005년말에 헌법 제정과 자유선거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치적 과정이 끝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의안은 또 국제사회에 이라크군이 이라크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군육성을 지원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유엔 회원국들이 이라크에 다른 개발 원조를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lotus@seoul.co.kr
2004-06-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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