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자폭테러 55명 사망

이라크 자폭테러 55명 사망

입력 2004-02-11 00:00
수정 2004-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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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 남부 이스칸다리야의 한 경찰서 앞에서 10일 아침(현지시간) 자살폭탄 공격으로 보이는 강력한 차량폭발이 발생해 적어도 55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병원관계자가 전했다.

현지 병원관계자는 사망자가 최소 50명이고,부상자 60여명 중 부상정도가 심한 30여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경찰당국은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늘 것으로 우려했다.

목격자들은 바그다드 남쪽 45㎞ 떨어진 이스칸다리야의 한 경찰서에 현지시간 이날 아침 민간인 수백명이 경찰 지원 신청서를 접수시키기 위해 모여 든 상황에서 폭발이 일어나 희생자 규모가 컸다고 말했다.희생자 대부분은 민간인이고 경찰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관리들은 밝혔다.강력한 폭발로 인해 1층짜리 경찰서 건물 전면이 부서지고 차량 15대가 파괴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미군 당국은 사상자 가운데 미군이나 연합군은 없다고 밝혔다.

자폭공격의 주체와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저항세력들이 “미군에 협조하는 이라크인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겠다.”고 잇달아 경고한 점 때문에 분석가들은 “저항세력이 미국에 협조하는 이라크인들에 대한 본격적인 공격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이라크 라마디 시(市)에서는 9일 폭탄벨트를 입고 있던 한 남자가 미군 당국에 협력하고 있는 부족 지도자의 집 외곽에서 자폭,부족 지도자의 경호원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이춘규기자 외신t˝
2004-02-11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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