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디어산업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국영 영화·TV 제작업체들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제한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국가 방송·영화·TV총국(SARFT) 관계자는 “외국과 국내 기업들이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기업을 합작으로 설립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FT는 “이같은 조치는 신문에서 방송까지 정부와 중국공산당의 지부 역할을 해왔던 미디어 부문을 민영화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정책 기조를 강조한 것”이라며 “1949년 이래 계속돼온 정부의 언론에 대한 강력한 통제정책 기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FT는 이번 새 정책 하에서 ‘영향력 있는’ 외국 기업들이 중국 미디어 기업들의 소수 지분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지금까지 중국은 해외 또는 국내 기업들은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대한 공동작업만 허용했다.
연합
신문에 따르면 중국 국가 방송·영화·TV총국(SARFT) 관계자는 “외국과 국내 기업들이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기업을 합작으로 설립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FT는 “이같은 조치는 신문에서 방송까지 정부와 중국공산당의 지부 역할을 해왔던 미디어 부문을 민영화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정책 기조를 강조한 것”이라며 “1949년 이래 계속돼온 정부의 언론에 대한 강력한 통제정책 기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FT는 이번 새 정책 하에서 ‘영향력 있는’ 외국 기업들이 중국 미디어 기업들의 소수 지분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지금까지 중국은 해외 또는 국내 기업들은 영화와 TV 프로그램에 대한 공동작업만 허용했다.
연합
2004-02-10 3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