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겟 아웃’(조던 필레)이 기이한 분위기의 보도스틸 8종을 공개했다.

영화 ‘겟 아웃’은 흑인인 크리스가 백인인 여자친구 로즈의 집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9일 공개된 스틸에는 어쩐지 스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컷이 포함돼 있다.

크리스의 팔짱을 끼고 같은 곳을 바라보는 로즈의 모습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느껴지지만, 차에 탄 두 사람의 놀란 모습이 담긴 스틸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섬뜩한 기운이 느껴지는 로즈의 어머니의 모습, 크리스에게 차를 따라주던 로즈의 집 가정부가 멍하니 창을 응시하는 장면, 크리스가 충혈 된 눈을 한 채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장면 등은 분명히 ‘초대’받았는데도 크리스가 불청객 대접을 받는 듯 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소름 돋는 반전이 기다리는 영화 ‘겟 아웃’은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영화 ‘겟 아웃’ 스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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