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제작 발표회에 나영석PD가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나영석PD는 극중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도룡뇽을 연기한 이동휘가 ‘꽃보다 청춘’에 출연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나영석PD는 이동휘와 관련된 질문에 “그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실제로 ‘응팔’ 4인방이 여행 시작 전부터 제일 많이 했던 질문도 ‘정말 우리만 가냐’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휘가 출연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출연진들이 “다른 친구들은 안 가는 것이냐며 눈치를 보더라”고 전했다.
나영석PD는 “정말 고민이 많았다”며 “‘응팔’ 1회 방송 이후 함께 여행할 멤버들을 선택하게 됐다”고 캐스팅에 대해 밝혔다.
더불어 “드라마가 잘 될 것이란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줄은 몰랐다”며 “심지어 모든 캐릭터들이 이 정도의 사랑을 받게 될 줄은 더더욱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동휘의 출연 불발에 대해 나영석PD는 “큰 생각 없이 라인업을 정했던 건데 드라마가 회를 거듭할수록 이동휘, 류혜영, 최성원 등 인기를 끄는 캐릭터들이 늘더라”며 “근데 이미 두 달 전부터 소속사와 조율이 시작됐고 그 때문에 이동휘를 비롯한 다른 젊은 연기자들이 함께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나영석PD는 마지막으로 이동휘에 대해 “우리도 너무 아쉬웠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이동휘
사진 = 서울신문DB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이동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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