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국민의당 합류, 공동선대위원장 “험난한 길 가기로..” 북핵 입장은?

이상돈 국민의당 합류

이상돈(65) 중앙대 명예교수가 국민의당에 합류한 가운데 북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17일 오전 마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이상돈 교수 입당 기자회견에서 “이상돈 교수가 선대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일할 것”이라며 “정치개혁분야에서 이 교수가 일할 수 있는 위원회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고 이상돈 국민의당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국민의당에 합류한 이상돈 교수는 “국민의당에 입당해서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선대위원장 등과 제3지대 제3당이라는 험난한 작은 길을 가기로 했다”며 “거대 여당과 거대 야당이 세상의 모든 일을 진영논리로 설명하는 비상식적 정치를 하고 있다. 이념적 진영논리를 탈피하고 건전한 제3당이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이상돈 교수는 “제 생각은 제3지대”라며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라고 획일적으로 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논의되고 있는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햇볕정책의 인도적 포용은 소중한 정책”이라면서도 “북핵 개발에 대해서는 과거 정부가 다 실패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북한에 있지 한국이나 미국 정부의 책임이 아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추진 중인 것은 세계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돈 교수는 부산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툴레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중앙대 법대 교수와 미국 로욜라대 로스쿨 객원교수, 조선일보 비상임논설위원을 거쳐 중앙대 법대 학장과 명예교수를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당시 당 비대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사진=뉴스 캡처(이상돈 국민의당 합류)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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