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 폭발물 의심 물체와 함께 아랍어로 된 협박성 메모지를 남긴 용의자가 범행 닷새 만에 검거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3일 오후 사건 용의자 A(36)씨를 폭발성물건파열 예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폐쇄회로(CC)TV 영상에 포착된 A씨 모습. 2016.2.4<br>인천지방경찰청 제공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 체포, “취업 안돼 짜증났다” 범행 이유 들어보니 ‘충격’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 체포’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가 범행 닷새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4일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3일 오후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 A(36)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구로구에서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 A씨를 체포해 공항경찰대로 압송해 조사를 벌였다.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 A씨는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 1층 남자화장실 좌변기 칸에 폭발물 의심 물체와 함께 “당신에게 주는 마지막 경고다. 신이 처벌한다”는 내용의 아랍어로 된 협박성 메모지를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는 대학원을 나온 음악 전공자로 현재 직업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용의자 A씨는 경찰에서 “취업이 안 돼 돈이 궁했고 짜증이 났다“고 범행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집에서 부탄가스 등을 이용해 폭발물 의심 물체를 만들었고 인천공항 화장실에 설치했다”고 범행을 모두 자백했다.

A씨는 대학원을 졸업한 음악 전공자로 몇 년전 결혼해 갓 태어난 자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인천지방경찰청 제공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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