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 살해 혐의 무기수 김신혜 재심 소식에 당시 사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신혜는 지난 2000년 자신을 성추행한 아버지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김신혜는 당시 범행을 자백했지만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면서 “동생이 아버지를 죽인 것 같다”는 고모부의 말에 자신이 동생을 대신해 감옥에 가겠다고 거짓 자백을 했다며 무죄를 호소했다.

이에 대한변협 인권위 법률구조단 재심지원 변호사들은 지난 1월 친부 살해 혐의 무기수 김신혜에 대한 수사가 위법했다는 이유 등으로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에 재심을 요구했다.

친부살해 혐의 무기수 김신혜 재심 개시가 결정 나자 김신혜의 여동생은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아직은 얼떨떨하고 덤덤한 기분이지만, 진실은 꼭 밝혀질 것”이라며 “분명한건 우리 언니는 절대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무죄를 확신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방송 캡처(친부살해 혐의 무기수 김신혜 재심)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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