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논란’

그룹 제스트의 멤버 A씨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피해 여성도 아이돌 그룹 멤버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YTN은 “A씨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B씨 역시 다른 아이돌 그룹 멤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B씨는 자신도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성폭행 당했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기 위해 고심 끝에 사실을 공개했다는 것.

앞서 B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난 A씨가 자신의 집에 따라 들어와 성폭행하고, 6일 뒤 사과하겠다며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좋은 관계로 발전해 몇 번 만남을 가진 사이는 맞지만 결코 성폭행한 적이 없고, 고소 내용이 거짓임을 입증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며 “B씨가 몇 달 전부터 먼저 SNS에 악의적 루머를 게재하며 협박을 했고, 연락을 시도했지만 받지도 않았다. 소속사에서는 사이버 수사대에 이미 신고를 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소속사의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B씨는 자신이 쓴 글이 아니고, 협박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A씨 측에서 자신을 특정해 고소한 게 아니라 진정서를 냈을 뿐이지만,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조만간 피소된 A씨를 성폭행 혐의로 소환 조사한 뒤, 거짓말탐지기와 대질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제스트 논란 소식에 네티즌들은 “제스트 논란, 이게 무슨 일” “제스트 논란, 진실 밝혀져야” “제스트 논란..점점 사실이 밝혀진다” “제스트 논란..정말일까?” “제스트 논란..만나다가 헤어진 사이 아니야?” “제스트 논란..충격”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제스트 논란)

연예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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