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경남 거제시 고현동의 한 도로에서 용접공 A씨가 몰던 SM7 승용차가 앞서가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들이받았다.

특히 당시 SM7 차주가 조선소 협력업체 용접공이며, 해당 사고로 인해 자기 연봉의 2~3배를 수리비로 물어야 하는 것이 SNS와 인터넷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SM7 승용차가 가입해 있는 화재보험사의 조사 과정에서 두 운전자 진술이 엇갈리는 등 수상한 점이 포착되면서 이들이 서로 짜고 고의로 낸 사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보험사의 강도 높은 조사와 이번 사건이 세간에 화제가 되자 부담을 느껴 자신들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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