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룸’에서 열연을 펼친 브리 라슨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의 영화 ‘룸’에 출연한 브리 라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케이트 블란쳇, 제니퍼 로렌스, 샤롯 램플링, 시얼샤 로넌을 제치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브리 라슨이 열연을 펼친 영화 ‘룸’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세 엄마 조이(브리 라슨)와 작은 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세 아이 잭(제이콥 트렘블레이)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영화다.

‘룸’ 브리 라슨은 “오스카 상을 받았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이 영화를 만들어주신 분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무대에서 내려온 브리 라슨은 감격의 순간을 그의 연인 알렉스(Alex Greenwald)와 함께 나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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