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시어머니가 화제다.
지난 2일 SBS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배우 추자현이 시어머니와의 운명적일 일화를 공개했다.

현재 그의 시어머니는 9년 전 발병한 바이러스 뇌염으로 기억력이 좋지 않은 상태. 기억력이 점점 감퇴하는 증상으로 인해 사람을 한 번 보면 기억하지 못하고, 화를 내다가도 그 이유를 깜박할 정도다.

하지만 놀랍게도 며느리인 추자현의 이름만큼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가 첫 만남을 가질 무렵, 우효광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그때 봤던 여자 주인공 배우를 기억하냐”고 물었고, 그의 어머니는 “한국배우를 기억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당시 추자현의 중국 이름까지 또렷이 기억하는 모습에 우효광은 손까지 떨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연을 들은 출연진들은 “가족이 되기 위한 운명같다”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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