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을 대표하는 예능으로 자리잡았던 MBC ‘라디오스타’를 JTBC ‘한끼줍쇼’가 위협하고 있다.

16일 방송되는 ‘한끼줍쇼’에는 현재 가장 핫한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 박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전주에서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는 규동형제 이경규 강호동과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이 한옥마을을 지나던 중 갈수록 몰려드는 인파로 인해 프로그램 최초로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잠시 후 모여든 인파를 벗어나 다시 촬영을 재개했으나 얼마 못 가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와 또 다시 많은 몰린 인파로 인해 2차로 촬영이 중단됐다는 후문.

이에 이들이 출연하는 방송분에도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한끼줍쇼’는 핑클 출신 이효리와 S.E.S. 슈가 출연한 지난 3일 방송에서 시청률 6.7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방송인 ‘라디오스타’를 꺾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이번주 시청률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고음 만렙! 질러야 사는 사람들’ 특집으로 유준상 아이비 차지연 박은태가 출연한다.

‘한끼줍쇼’는 수요일 밤 10시 50분, ‘라디오스타’는 11시 10분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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